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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종로구 창성동 별관 (서울정부청사 별관)

 


원래는 국민대학교 캠퍼스였다. 건물 자체는 1959년 지어졌으며, 1981년 10월 총무처에서 매입하면서 정부청사로 쓰기 시작했다. 2004년경 리모델링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보육원(한빛어린이집)이 있으며 여성 공무원의 수가 많은 편이다.

  •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

  • 서울청사 한빛어린이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세종로)에 있는 정부청사. 정확히는 정부서울청사 본관, 정부서울청사 별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옛 이름은 건축 당시에는 정부종합청사이었으며, 이후 정부과천청사가 만들어지자 정부중앙청사가 되었다. 2013년 1월 1일, 대부분의 부처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으로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정부서울청사'로 바꾸었다. 명칭 변경 당시 일부 사람들은 '수도 서울을 버리는 속셈이지 않겠냐'며 반발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예조(현재의 교육부와 외교부를 합친 조직에 해당됨) 건물이 들어섰지만 흥선대원군 당시 예조가 이전하고 삼군부 청사가 들어섰다. 삼군부 청사 건물 자체는 일제강점기 이후 대부분 철거되었지만 삼군부 총무당과 청헌당이 남아있다.

 

중앙행정기관은 과거 광화문 경복궁 자리에 있던 중앙청[1]을 중심으로 사무공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정부기능의 다원화로 행정기구가 확대됨에 따라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고, 일반인 소유의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게 되었으며 청사 자체 보유기관도 노후했다. 이에 각 부처를 집중수용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이고 국민의 이용편의를 증진하고자 정부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1972년 당시. 사진은 중앙청(구 조선총독부 청사) 입구에서 찍었으며, 옆에 보이는 문은 과거의 콘크리트 광화문이다.[2]


▲현재의 정부서울청사 원경. 왼쪽의 건물이 별관이다. 양쪽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가 잘 보인다.

본관은 1967년 착공하여 1970년 완공하였으며, 지하 3층, 지상 19층, 대지면적 2만 396㎡, 최고높이 84m의 철골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총공사비 43억 8950만 원이 소요되었다.

현대건설이 시공하였기 때문에 종로구 재동에 있는 현대그룹 본사 빌딩과 디자인적으로 유사한 면이 있다.

청사 건물의 디자인은 모더니즘 형태이나 권위주의적 색채가 강해서 미적인 면에서는 큰 호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공모해놓고서 받은 디자인을 멋대로 뜯어고쳐서 건축가들 입장에서는 뿔이 안날 수가 없는 모양이다. 게다가 위치 또한 경복궁 코앞이라 고궁(古宮)과의 균형이 흐트러진다는 지적까지 받기도 한다.

실제 정부서울청사 안에서 근무하는 위키러의 말에 의하면 요즘의 널찍널찍한 오피스 공간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작은 방으로 구획화가 많이 되어 있어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으며, 대신 기둥 등의 두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튼튼하고 두껍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청와대 기능을 정부서울청사로 옮긴다는 내용이 있으며 실현될 경우 이곳이 기존 청와대의 업무까지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 덤으로 주변 시설들도 대통령 경호문제로 개조당하는 걸 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광화문광장이라던가... 하지만 결국 2019년 1월 4일,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자문위원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시설, 부지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대통령 집무실 정부서울청사 이전과 청와대 개방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끝난 후에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집무실 정부서울청사 이전 공약은 사실상 백지화되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서 행안부와 서울시 간의 다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사업 계획대로라면 청사 내 부지 일부를 도로로 바꾸거나 주차장을 공원화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