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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주도 코로나 환자 접촉자 비상

대구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3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 제주도민 A씨가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도는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A씨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

당장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도는 역학조사와 함께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는 중국 등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37.5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기침, 가래, 가슴통증 등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폐렴 발견 시 역학조사관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