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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할시, 코로나 여파 내한공연 취소

 

방탄소년단의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피쳐링을 맡아 이름을 알린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5월 예정된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오는 5월 예정됐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26)의 내한공연이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5월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 예정이던 ‘할시 라이브 인 서울’(Halsey Live in Seoul)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3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23일 17시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할시에 앞서 영블러드, 미카, 그린데이, 칼리드 등이 내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할시는 2015년 데뷔앨범 <배드랜드>(Badlands)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저스틴 비버, 이매진 드래건스, 위켄드 등 최정상급 가수들과 협업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피쳐링을 맡아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