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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속보] 인천 논현고잔동 확진자 동선 공개, 'KTX 이용 및 논현동 의원·약국 활보'

인천지역 코로나19 31번째(남동구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동 경로도 함께 공개됐다. 
남동구는 15일 논현고잔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직장을 둔 A씨는 회의차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수부 내부에선 2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다음은 A씨의 이동 경로다.
8일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송도 소재 회사에서 근무했다.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직장과 집을 오갔다.
9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마스크를 착용하고 송도 회사로 출근했다. 다른 경로는 없었다. 10일에도 동선이 같았다.

11일에는 남동구 논현동 열린이비인후과의원과 에코메트로약국, 논현그린약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같은 날 오후엔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부산역으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부산 소재 회사를 찾았고 부산지역 식당에도 들렀다. 이날 부산 소재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12일엔 다시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광명역으로 이동했고 같은 날 오후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과 논현그린약국을 방문했다. 자차를 이용했다.

13일엔 송도 회사에서 근무를 했다. 14일엔 자신의 차량으로 논현동 센트럴이비인후과의원과 논현그린약국, 연수구보건소를 찾았다.

그는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