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현 전북 김제시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키로 했다.
온 의장은 19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10월 셋째주 의원간담회 말미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후임 의장이 누가되든 김제시의회를 잘 부탁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참석 의원들은 전했다.
또 그는 부의장에게 자신의 의원 사직서를 수리해 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자신의 주민소환 서명운동과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최근 들어서는 업무추진비과 관련해 검찰 고발이 예고되자 의원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이하 주민소환추진위)는 당초 지난 15일 전주지검에 온 의장을 업무추진비 횡령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온 의장이 의원직 사퇴에 대한 입장을 전해오면서 고발을 유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