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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19 들불처럼 확산… WHO, 결국 팬데믹 선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치료제 및 신속진단키트 개발, 마스크 무상공급 등 종합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경제성이 아닌, 신속성에 방점을 찍고 진단키트는 3개월 내 상품화, 치료제는 6개월 뒤 임상1상 개시를 목표로 잡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2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최단시간 안에 임상까지 개발하겠다.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진단키트 개발해 국민 공포감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직원과 인천, 청주 지역사회 주민에게 마스크 50만장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진단키트와 관련해서 셀트리온은 이미 2주전 착수한 신속진단키트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유관기관 협조로 공급받은 회복환자의 혈액을 활용해 진단키트에 요구되는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진단키트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최소 3개월 내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진에 쓰이는 PCR(유전자 증폭 기술) 검사법은 결과가 나오는 데 6시간 정도가 걸린다. 또 신속진단키트 방식은 검사가 빠른 반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검사결과가 나오는 데 15-20분 정도면 충분하고 PCR 2차 검사가 필요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함께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진단키트는 전문 의료진 없이 개인도 검사가 가능한 키트가 될 거라고 본다. 오는 5월에 임상평가를 위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며 “진단키트 하루 생산량이 최대 5만개인 회사와 협업하고 있다. 하루 1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4.94포인트(5.86%) 하락한 2만3553.2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0.85P(4.89%) 떨어진 2741.38, 나스닥 지수도 392.20P(4.70%) 내린 7952.05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 기준으로 지난 9일 2013.76P 급락 후 10일 1167.14P 급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폭락하며 크게 출렁였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세계적으로 110여개국 약 12만명에 달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지역 등으로 크게 확산하는 추세다. 팬데믹 선언은 각국의 소비와 생산 차질로 인한 글로벌 경기 악화를 사실상 공식 인정하는 시그널(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급여세율 0%’ 카드를 비롯한 경기부양책 동원을 시사했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따라붙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풀이된다.
9일 증시 급락의 한 축이었던 국제유가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1.38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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