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질주 영화배우 이드리스 엘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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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 영화배우 이드리스 엘바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아버지 윈스턴은 시에라리온 출신으로 포드 자동차의 영국 공장에서 일했고 어머니 이브는 가나 출신으로 경리직원으로 일했다. 부부는 시에라리온에서 결혼한 뒤에 영국으로 건너와 이드리스를 낳았다.
1986년에 결혼식에서 DJ를 맡았고 현재도 디스크자키로 활약하고 있다. 1988년엔 공작신탁(Prince's Trust)의 지원을 받아 국립청소년음악극장에 들어갔다. 연기 공부를 하면서 나이트클럽에서 디스크자키 일도 했다.
1995년부터 영국 드라마에 출연해 지명도를 쌓았으며 1999년에는 영화로 진출했다. 2009년 4월엔 어린 시절 이드리스에게 1,500파운드의 지원을 한 바 있는 공작신탁에서 그를 반범죄 홍보대사로 삼기도 했다. 현재는 런던에서도 살고 애틀랜타에서도 지낸다고. 딸 아이선(Isan)과 산다.
10대부터 아스널 FC의 팬이다. 출신지는 동런던, 정확히는 헤크니라 웨스트햄 구역이지만 일부 극성 웨스트햄 서포터들은 인종차별을 하는데다가[2] 학교 다니던 시절 웨스트햄 응원한다는 놈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어서 웨스트햄을 혐오한다고 말했다.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도 했는데 인터뷰 전날에 설레서 잠을 설쳤다고 한다.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과 함께 다니엘 크레이그의 뒤를 이을 차기 제임스 본드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소니의 내부 유출문서에서도 차기 제임스 본드의 유력한 후보중 한명으로 꼽고 있지만 실제로 캐스팅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장벽이 많은것으로 보여진다. 피어스 브로스넌도 인터뷰에서 차기 제임스 본드역으로 추천하기도 하였다. 이런 말이 나온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지라 본인도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는 데 살짝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영국 신년서훈명단(2016 New Year Honours)에서 4등급 대영제국 훈장 (OBE) 수훈자로 선정되었다. 이제 Idris Elba, OBE 로 쓰면 된다. 2017년 1월 기준으로 에디 레드메인, 카일리 미노그, 게리 발로우, 데이먼 알반, J. K. 롤링,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프랭크 램파드 또한 4등급 훈장인 OBE까지만 받아 두었고, 이드리스 엘바는 이와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단, 기사작위는 아니고, 작위 또한 아니다. 그냥 훈장 받았다고 표현하면 된다. 기사작위는 원어로 'Knight Bachelor' 라는 것이고, 2등급 대영제국 훈장(KBE)에 준하는 것이다. 대영제국 훈장과는 따로 운영되는 별개의 특전이다.
굵고 매력있는 목소리로 인해서인지 성우로서도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주연만이 아니라 단역으로도 자주 나오는 편. 어떻게 보면 영국의 시영준이라고 할수 있다.[3] MCU에서 헤임달 역을 맡았었는데, 캐스팅 당시에는 북유럽의 신들 중에서도 '가장 하얀 신'으로 칭해지는 헤임달을 흑인 배우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 반발이 있었으나[4] 막상 영화가 개봉했더니 금색의 눈을 한 이드리스 엘바가 멋 그자체라 그런 말은 쏙 들어가버렸다.
미국의 래퍼 맥클모어의 노래 Dance off를 피쳐링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