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격리란?

정부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를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를 뜻한다.

 

22일 오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충북 청주시 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질병관리본부(질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청도대남병원 환자는 정신병동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을 통해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하고, 부족한 의료인력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 인력 등을 투입해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응급실 폐쇄 등의 조치 있었지만 '코호트 격리' 조치는 처음이다.

현재 방역당국은 청도대남병원 종사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256명 중 111명 (의료진 등 직원 9명과 입원환자 102명, 사망자 2명 포함)이 확진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중대본 발표에서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가 108명이었으나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검사에 따라 3명이 추가됐다.